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
인플루엔자 백신 유통 조사 및 품질 평가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
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월 21일에 공급 중단된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하여 유통 조사와 품질 평가를 실시하였습니다.
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의 품질과 사용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세 가지의 조사를 시행하였습니다.
먼저 백신 유통 과정에서 기준 온도인 2~8도가 어느 정도 유지되었는지 콜드체인에 대한 조사를 하였고 두 번째로는 배송된 백신은 안전하고 유효한지 품질을 검사하였습니다.
세 번째는 공급된 백신이 어떤 온도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품질을 유지하는지에 대한 오늘은 이 세 가지 시험에 대한 조사 결과를 설명드리고 전문가 회의를 거쳐서 이 백신에 대한 품질에 대한 판단과 조치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.
세 가지 조사에 대한 조사 결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먼저 설명드리고 나머지 조치에 대한 설명은 제가 추가로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[김상봉 /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]
백신 유통 과정 조사 부문입니다.
질병관리청, 식품의약품안전처, 지자체는 합동 백신의 보관, 권역별 배분, 운송 과정에서 콜드체인 유지 여부를 조사했습니다.
9월 10일에서 2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약 1만 1808개의 접종 기관에 공급된 백신 물량은 총 539만 도즈입니다. 당초 9월 21일까지 공급 예정이었던 578만 도즈 중 공급 중단 조치에 따라 배송되지 않은 39만 도즈를 제외한 수치입니다.
정부 조달 인플루엔자 백신은 제조 수입사에서 조달 계약업체인 신성약품과 컨소시엄 업체인 디엘팜으로 출하된 후 냉장 창고에서 1톤 냉장 차량으로 접종 기관에 물류센터 등 거점으로 이동하여 1톤 냉장 트럭으로 분배되어 접종 기관으로 배송되는 체계입니다.
먼저 신성약품, 디엘팜에서의 보관 과정은 2~8도씨 적정온도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.
두 번째 권역별 배분 과정은 수도권, 강원, 충청 지역은 신성약품 등으로부터 1톤 냉장 차량이 직접 의료기관, 보건소에 배송하였으며 호남, 영남, 제주는 11톤 차량이 권역별로 백신을 운송한 후 해당 지역에서 1톤 차량으로 배분을 거쳐 의료기관, 보건소에 배송하였습니다.
이 과정에서 호남 지역으로 이동한 일부 11톤 차량이 야외 주차장 바닥에 백신을 내려두고 1톤 차량으로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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